별거아님 2008.03.31 11:18

결국은 진출 했다..


한국 여자핸드볼이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행의 열차표를 기어이 따냈다.

올림픽 2연패(1988년, 1992년)에 준우승 3차례(1984년, 1996년,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1995년) 등 세계 최강 수준으로 군림하던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작년부터 무려 세차례나 예선을 치르는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원인은 편파판정..

1) 지난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지역예선에서는 중동심판의 텃세로 인해 일본과 카자흐에게 패하였다. 결국 이 경기는 편파판정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무효판결이 나와 다시 예선을 치뤄야했다. 한국으로선 낭보인 셈.


2) 중동세의 반발로 인해 중동세가 참가하지 않은 예선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1:1 맞대결에서 이기면 올림픽 본선이 확정되게 되었다. 한국은 일본을 13점차로 대파하며 낙승..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듯하였다. 그런데 아시아핸드볼 연맹이 딴지를 걸고 나온것.


아시아핸드볼연맹은 국제핸드볼연맹의 재경기 결정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고, 결국 여자 예선 재경기 결과는 취소되고 말았다. 남자 재경기 결과는 그대로 인정돼 다행스러웠지만 여자 대표팀은 다시 고난의 행군을 치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3) 스포츠중재심판소의 결정이 나온것은 IHF 최종예선이 열리기 일주일 전이어서 매우 시일이 촉박한 시점이었다. 위안 삼을 수 있었던 것은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이 그나마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아프리카 2팀과 같은 조에 속해 한 시름을 놓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한시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아무런 준비도 완벽하게 하지 않은채 콩고, 프랑스, 코트디브와르(옛 아이보리코스트)와의 3경기를 치뤄야만 했다. 콩고에 37-23으로, 프랑스에 25-25, 코트디브와르에 38-21로 2승1무를 기록 같이 2승1무를 기록한 프랑스와 함께 2008베이징 올림픽 본선티켓을 딸 수 있게 되었다.





출처: 본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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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나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