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2008.07.01 23:01

전투피해소요산정을 위한 전차파괴실험은 오류이다.○
밀리터리 리류 2008년 5월호에 보면 편집무에서 2005년도에 실시한 도태예정인 M48A2C전차를 상대로 하여 실험을 한것을 게재한 것을 볼 수 있다.
제목은 이름하여, "전투피해 소요산정을 위한 전차파괴실험". 참~ 제목 한번 길고 거창하다..
암튼, 적군의 전차에 대하여 아군의 대전차무기의 위력을 얼마만큼 내는지 시험하여 장단점을 보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니 구형의 전차를 다수 보유한 북한을 상정하여 이러한 실험을 하였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실험의 결과가 아군의 대전차무기 위력이 너무 안좋게 나온 것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실험조건을 한번 보았다. 실험조건은 구형의 M48A2C전차이고, 사정거리는 1000m이며, 실험할 무기들은 T-80U전차, 중국제RPG-7, 90mm무반동총 등이다.
실험조건에서 전차전을 상정해서 조건에 넣은 T-80U전차를 빼곤 모두 대전차무기이다.

대전차무기는 전차를 잡는 무기이다. 그리고 그 무기를 다루는 주체에 따라서 탑재되는 무기인지, 아닌지의 여부도 결판나며, 또한 사정거리도 달라진다. 사정거리에는 최대사정거리와 유효사정거리가 있다. 최대사정거리는 최대한 날아 갈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위력이 있건 없건, 오직 최대한 날아 갈 수 있는 거리를 말하는 것이다. 반면에 유효사정거리는 위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최대한 날아 갈 수 있는 거리이다.
즉, 최대사정거리는 오직 날아 갈 수 있는 거리만을 따지지만, 유효사정거리는 위력을 동반해서 날아 갈 수 있는 거리를 따지는 것이다.
이런 최대사정거리와 유효사정거리는 대전차무기의 종류별로 천차만별이고 다 다르다. 근접 대전차무기와 중거리 대전차무기, 원거리 대전차무기의 최대사정거리와 유효사정거리가 다 제각각 다른 것이다.
따라서 정밀한 대전차무기의 위력(관통력이라고 언급하겠다.)을 산정하기 위해선 사정거리별로 무기를 사용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위의 "전투피해 소요산정을 위한 전차파괴시험"에서는 사정거리가 고정되어 있다. 1000m. 달랑 1000m로 고정되어 있는 사정거리에서 화력시험을 통해 관통력을 측정한 것이다.
사정거리별로 대전차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이없는 일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휴대용 대전차미사일과 전차포와 당연히 최대사정거리와 유효사정거리가 차이가 엄청 나는데 어찌? 천편일률적이게 고정되게 사정거리를 정해 놓고 관통력 실험을 한단 말인가?
그렇게 해서 참, 신뢰도 있는 정밀한 관통력 수치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단 말인가?
휴대용 대전차미사일과 전차포와 당연히 최대사정거리와 유효사정거리가 차이가 나므로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타를 얻기 위해선 최대사정거리, 유효사정거리를 감안한 거리별 관통력 실험을 해야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절대로 신뢰도 높은 정밀한 데이타를 얻을 수는 없다.

다음의 도표를 보고 전차포와 대전차무기의 최대사정거리와 유효사정거리를 비교해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도표를 보다시피 T-80U전차의 전차포는 최대사정거리,유효사정거리가 90mm무반동총, RPG-7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그런데 어찌 고정되게 사정거리 1000m를 상정하고 관통력 실험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물론, 1000m를 왜 상정했는지 이유는 안다. 그것은 관통력을 기준으로 하는 사정거리가 국제적으로 1000m,2000m등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측정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었으니 1000m를 고정된 사정거리로 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더욱 정밀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타를 얻으려 했다면 사정거리별(500m,700m,1000m,1500m,2000m)로 관통력 실험을 했어야 했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해서 이런 편향적인 결과(전차포가 월등히 우월하게 나온 결과)를 낳은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본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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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나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