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2008.02.20 20:13
육군 소속 UH―1H 헬기 120여대 55%가 30년 넘은 ‘고물’    
2008년 2월 20일 새벽 경기도 양평 용문산에서 추락한 UH-1H 헬기는 육군이 12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 중 55%가 30년 이상된 '고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관계자는 20일 "한국형 헬기(KHP)가 생산되는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UH-1H 헬기를 도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UH-1H 헬기는 1968∼90년 사이에 150여대가 도입됐으나 21대는 노후화돼 도태됐고 10여대는 추락해 현재는 120여대만 운용되고 있다.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지난해 10월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UH-1H의 운용수명은 40년이지만 30년 이상이 전체 55%이며, 그 중 15%는 40년을 넘겼다"며 "한국형 헬기가 생산되는 2012년에도 운용수명 40년이 지난 UH-1H 헬기가 4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00여대가 운용되고 있는 500MD 헬기의 노후화도 심각한 상태다.

운용수명이 30년인 500MD 헬기 가운데 20년 이상이 79%에 이르고 1%는 수명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2년쯤이면 운용수명 30년을 넘긴 500MD 헬기가 48%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 헬기가 모두 교체될 때까지 조종사와 탑승병력에 대한 안전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처: 국민일보|기사입력 2008-02-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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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나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