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관련 2007.12.23 11:23

미국이 자랑하는 보이지 않는 스텔스 폭격기, 전투기를 잡는 세계 유일의 레이더인 체코의 VERA(베라)감시 레이다는 세계최고의 레이더 군사장비다. 그런데 이 회사가 미국소유가 되었다. 미국 항공기추적 및 감시 개발 회사인 Rannoch 社는, 프라하에서 약 동쪽으로 100km떨어진 곳인 파르두비체(Parduvice)라는 지역에 위치한 VERA를 만드는 체코의 ERA社를 인수했다. 이 VERA 레이더 시스템은 역시 체코의 따마라(Tamara) 레이더의 후속 작품인데 1999년 코소보 전쟁 당시, 따마라 레이더 시스템 때문에 미국의 F-11 스텔스 전폭기 1대가 격추되고, 1대가 큰 손상을 입은 적이 있었다. 당시 미국은 기체 결함이었다고 발뺌 했지만 곧 따마라의 소행? 이라고 실토 했다.


<타마라(Tamara)>

레이더는 발사한 빔이 어떤 물체에 반사돼 되돌아온 것을 분석하여 목표물을 탐지한다. 그런데 스텔스기는 그 레이더 빔을 흡수하거나 다른 각도로 반사한다. 당연히 레이더에는 목표물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스텔스기는 어떤 장비로도 탐지할 수 없다고 알려졌다.
사실인가? 아니다. 체코의 테슬라 파두비체(Tesla-Parduvice)사가 개발한 레이더 타마라(Tamara)가 있다. 타마라는 빔을 발사하지 않고 목표물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자파를 오직 수신만하여 분석하는 수동형(Passive) 레이더이다. 타마라가 F117이나 B-2 같은 스텔스 폭격기도 탐지해낸다고 알려졌다. 현재, 체코는 타마라의 후속 모델 베라(Vera)를 개발하여 판매 중인데 이것도 역시 스텔스기를 탐지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이 이 장비를 구매해 분석중이다.  눈을 한반도로 돌려보자. 북한이 구축한 지하견고표적을 파괴하기에는 육상공격용 순항미사일은 속도가 너무 느려 필요한 관통력을 얻을 수 없다.

따라서 항공기에서 발사하는 지하견고표적관통파괴용 벙커버스터탄이나 현재 검토하고 있는 소형 핵폭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무기를 운반하여 목표 지점에 투하하려면 전폭기, 특히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폭기가 필수적이다. 그 스텔스기를 탐지할 수 있는 타마라에 대해 전세계 여러 나라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당연히 북한도 이 장비에 관심이 많았다. 아무리 최신 초정밀 무기체계라도 원시적으로 보이는 간단한 무기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오묘하다. 그것이 이른바 비대칭무기(非對稱武器)이다.


VERA는 극초단파와 같은 펄스를 쏘아서 반사되는 전파를 분석하여 어슴푸레하게 무엇인가 있는 것을 추적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항공기 자체에서 나오는 펄스 즉, 미세한 진동이나 전파, 소리 등을 잡아서 분석해서 알아내는 것으로 장비 자체가 추적 불가능한 수동 방식이기도 하다
. 그리고 베라는 동시에 200개의 항공기 식별이 가능하고 정확한 위치와 고도를 알 수 있다. 스파이 정찰기들이 민간항공기 위나 아래에 붙어서 같이 움직이면 기존의 레이더에는 하나로 보인다. 그런데 이 체코의 장비들은 정확하게 두 개의 비행체를 보여준다.
침투하는 적기의 기종이 뭔지도 알려주기까지 한다
. 파키스탄, 중국, 말레이시아, 이집트 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ERA사에 VERA를 주문 했었지만 미국의 압력으로 2004년 중국으로 가는 것이 무산 되기도 했다. 현재 베라는 미국, 에스토니아에 판매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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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나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