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2008.01.06 10:42

한국 중형잠수함이 아메티스트급이라면...


아메티스트급 혹은 루비급이라고 불리우는 프랑스의 재래식 잠수함이자 원자력 추진기관을 달고 있는 잠수함이다. 사실, 아메티스트급과 루비급은 다르다. 처음에 건조된 것은 루비급인데 루비급잠수함을 개량하여 건조한것이 아메티스트급이다. 루비급은 1번함부터 4번함까지이고, 아메티스트급은 5번함투이다. 루비급은 모두 아메티스트급으로 성능개량을 하다보니, 사실상 모두 아메티스트급의 사양으로 개조 되게 되었다. 때문에 아메티스트/루비급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3000톤급 중형잠수함을 아메티스트급으로 하면 어떨까하고 생각을 하였으나 결론은 "안된다"는 것이었다.

일단, 아메티스트급은 함체가 작다. 원자력 추진기관이 들어간다면서 함체가 작은 것이다. 결국 원자력 추진기관이 쑤셔 들어가면 함체는 협소해지고 만다. 또한 원자력 추진이고 감속치차방식을 하고 있기때문에 소음의 발생이 디젤잠수함에 비해서 월등하다. 치차는 톱니바퀴를 말하는데 톱니바퀴를 제어하여 강제로 감속하는 방식을 감속치차 방식이라고 한다. 강제로 감속하려고 하니 소음이 클 수 밖에 없다. 자동차를 몰다가 급브레이크 거는 것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자동차가 빨리 달리다가 급 브레이크를 걸면 "끼이이이이이익~"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난다. 이게 기어를 강제로 감속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소리이다. 잠수함도 이와 같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소음의 증가가 단점이다.

또한 아메티스트급은 원자력 잠수함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함체가 작기 때문에 출력을 세게 내는 대형의 원자로 기관을 탑재 할 수 없었고 비교적 소형의 원자로를 탑재하여야만 했다. 소형의 원자로를 탑재하였으니 출력이 낮은 것은 당연한 일.. 아메티스트급은 출력부족으로 수상 최고속도는 20kt, 수중 최고속도는 25kt 미만으로 제한된다. 최고속도에 육박하는 속도로 수중항주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원자로에서 나오는 소음의 증가로 잠수함의 최대생명이자 특성인 은닉성은 아예 포기 해야 한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물론 달랑 하나밖에 안되는 장점이긴 하다.

그 유일한 장점은 원자력기관을 탑재하고 있기때문에 꾸준한 속도를 유지 할 수 있다는 것.

그것뿐이다.

 

그럼 정리해 보면 단점은,

1.함의 함체가 작다.
2.함체가 작아서 소형의 원자로를 탑재하며, 당연히 출력도 낮다.
3.고속을 내면 소음이 크게 증가하며, 감속치차에 의한 소음도 상당히 크다.

 

그럼 장점은, 위에서 봤듯이..

1.원자력기관을 채용해서 꾸준한 출력으로 꾸준한 속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결론은 나왔다.

한국형 중형잠수함은 절대 아메티스트급으로 만들면 안된다는 것이다.

 

출처: 본인작성

posted by 지나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