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2008.06.16 13:27
수중에서 기뢰를 탐지하다가 유실됐을 경우 군함으로 자동 복귀할 수 있는 '자율항해 무인기뢰처리기(MDV)'가 3년 내 개발된다.

방위사업청은 16일 자율항해 MDV 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및 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12~13일 기술능력과 비용을 평가, 한국해양연구원을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연구원은 방사청과 기술.가격협상을 거쳐 다음달 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율항해 MDV는 개발비 20억원이 투입돼 3년 내 개발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MDV의 유실 사고가 종종 발생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거센 물살로 케이블이 끊어졌을 때 군함으로 되돌아오는 기술 등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자율형 MDV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현재 길이 2.2m, 폭 0.6m, 높이 0.6m의 소형 MDV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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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나가다가
밀리터리Rep 2008.01.17 00:45
장차 수중전의 승리자 '무인잠수요격기'

잠수함은 탁월한 기밀성과 은닉성을 바탕으로 현대 해전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잠수함이 전쟁 전체의 승패를 좌지우지하게 될 지도 모른다. 오는 2020년의 미래 잠수함들은 함내에 자체 전투가 가능한 자율운행 UUV(무인잠수정)와 UAV(무인항공기)를 탑재, 해전은 물론 지상전과 공중전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UUV와 UAV로 무장한 미래 전투형 잠수함들의 출현으로 미래의 전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바다속의 저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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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은 바다 속의 스나이퍼, 심해의 게릴라다. 그 어떤 해상 전투함들도 따라올 수 없는 기밀성과 은닉성을 기반으로 해상의 적들에게 조용히 다가가 불시에 공격, 일거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실제로 잠수함은 그 크기와 상관없이 수만톤급의 함정도 단 한방에 침몰시킬 수 있는 강력한 어뢰를 장착하고 있다. 아무리 막강한 화력을 지닌 전투함이라도 적 잠수함의 접근을 탐지해내지 못할 경우 순식간에 종이배로 전락할 수 있는 것. 군사전문가들이 항공모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잠수함을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적국의 잠수함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해전의 승리가 좌우된다고 해도 지나친 실언은 아닌 셈이다.

그렇지만 잠수함이라고 해서 천하무적은 아니다. 적 잠수함의 제압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대잠초계기, 대잠헬기의 성능 발전으로 은밀한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고 전투함들의 대잠수함전 능력도 일취월장하고 있는 탓이다.

사실 잠수함은 그 존재가 발각되는 순간, 36계 줄행랑이 최선일 만큼 종이호랑이로 변한다. 물론 서브-하픈(Sub Harpoon) 등의 잠대함(潛對艦) 미사일이 개발돼 있지만 해상 함대와 전면전을 치르기엔 아직 무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해전에서 잠수함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게 모든 전문가들의 일관된 전망이다.

테러나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으로 전쟁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1년 365일, 하루 24시간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작전 수행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세계 각국들도 전시 상황에서 잠수함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 전술의 개념을 새롭게 짜고 있다.

바로 이 같은 상황에서 기존 잠수함의 한계를 극복할 해법으로서 집중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하나있다. 잠수함에 탑재할 수 있는 공격형 무인잠수정(UUV, Unmanned Undersea Vehicle)이 그 주인공이다.


장차 해전의 승리필수조건 무인잠수요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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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V는 글자 그대로 소형 무인잠수정이다. 이를 잠수함의 내부에 탑재하거나 외부 선체에 결착시킨 채 다니다가 필요시 수중에서 발사, 다양한 군사적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UUV 활용의 골자다.

프레데터(Predetor), 글로벌호크(Global Hawk) 등 현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무인항공기(UAV)를 물 속에서 운용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각국이 이처럼 UAV에 더해 UUV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명확하다. 먼저 UUV를 활용하면 수중과 해상에 대한 잠수함의 각종 정찰·감시·정보수집 능력 극대화가 가능하다. 잠수함의 예정 진로를 선행 탐색케 함으로서 적 잠수함이나 함선의 존재 여부, 기뢰 설치 유무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잠수함은 작전수행력과 임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며 잠수함과 승무원의 안전도 크게 증진할 수 있다.

또한 UUV는 모함인 잠수함과 아군 병력과의 통신 중계기로도 쓸 수 있다. 잠수함은 음파로 통신을 하기 때문에 수중에 잡음이 많거나 물이 혼탁한 연안에서는 원활한 작동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데 UUV를 통해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것. 그만큼 아군 함대나 전투기, 특수부대 등과의 연합작전 능력이 강화됨은 물론이다. 특히 UUV에 스텔스 기능과 함께 무기를 탑재할 경우 무시무시한 대잠전, 대함전 무기로 변모된다.

탐지가 어려울 정도로 크기가 작아 적들은 누가 어떻게 공격했는지도 모른 채 최후를 맞을 수 있다. 편대 단위로 운용하면 철통같은 방어망을 뚫고 항공모함을 잡아내는 뜻밖의 성과를 올릴 수도 있다.
모함의 입장에선 기존 무기와 달리 자신을 전혀 노출시키지 않고 안전한 장소에서 원격 공격을 할 수 있고 교전 중 파괴돼도 인명손실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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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미 해군 무기시스템사령부(NAVSEA)의 찰스 영 부사령관은 “미래 전투형 잠수함은 지금과 동일한 크기에 지금보다 10배가량 많은 공격능력을 탑재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이 목표를 달성할 유일한 방법은 UUV 밖에는 없다”고 UUV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미 해군의 미래잠수함 연구그룹 창설자인 에드먼드 기암바스티아니 제독도 “함외 발사체, 즉 잠수함 탑재형 UUV를 활용한 탐지 능력 확대는 무기탑재량 증진이나 첨단무기의 장착보다 미래 잠수함의 운용에 전략적으로 더 중요한 요인”이라며 “공중전에서 UAV의 비중이 강화되고 있듯이 미래의 해전에서는 UUV가 승리의 보증수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popsci.hankooki.com/news/view.php?news1_id=4073&cate=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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