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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4 :: 미국, 한국의 핵 개발 활동 재개 우려....
한국이야기 2008.02.24 20:22
한국이 미국 주도의 '세계원자력에너지 파트너쉽'에 가입한 데 대해 미국 정부 내 일부 관리들과 핵 전문가들이 한국이 다시 핵무기 개발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전했다.

미 군축협회가 발행하는 '오늘의 군축' (Arms Control Today) 잡지의 마일즈 폼퍼 편집장은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서, "지난 1970년대에 핵무기 개발을 추진했던 한국이 지난 해 12월 '세계원자력에너지 파트너쉽'에 가입함에 따라 핵무기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도 있다는 점에 일부 국무부 관리들과 민간 군축 전문가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폼퍼 편집장은 특히 한국은 "폐 핵연료봉 재처리 방식의 하나인 '건식처리기법'의 연구와 개발을 이미 지난 10년간 추진해 왔다"면서 "이러한 재처리 방식으로도 핵무기의 재료가 될 수 있는 물질이 생산된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는 한국이 ‘건식처리기법’ 연구를 추진할 때 플루토늄 혼합물을 추출하는 단계까지는 진행할 수 없도록 미국이 제재 하고 있지만, 한국을 '세계원자력에너지 파트너쉽'의 회원국으로 받아줌으로써 앞으로는 이런 제재를 완화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퍼 편집장은 "에너지부 등지의 미국 정부 관리들은 한국이 추진하는 '건식처리기법'으로는 순수한 무기급 플루토늄이 추출되는 것이 아니라, 플루토늄과 우라늄, 그리고 고방사능 물질이 혼합돼 생산되기 때문에 핵무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적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폼퍼 편집장은 그러나 "한국이 추진하는 '건식처리기법'의 파생물인 플루토늄 혼합물의 방사능 수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정한 단시간 노출만으로도 인체에 해로운 수준에 못미치기 때문에, 플루토늄을 다시 뽑아내 핵무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소재 핵비확산 정책교육센터(Nonproliferation policy education center)의 헨리 소콜스키 소장도 '건식처리기법'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한 기존의 폐핵연료봉 재처리 시설로 전환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아 쉽게 핵무기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주재 한국대사관의 진병술 과학관은 미국의 소리방송에서 "건식처리기법을 포함한 한국의 원자력 산업은 미국과의 철저한 협의 하에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건식처리기법'을 개발하는 이유는 핵무기 관련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진 과학관은 "한국 정부는 당초 GNEP에 가입하면 혹시 핵 연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주저했으나 앞으로 플랜트를 포함한 원자력 발전 수출 과정에 참여하고 기술도 전수받기 위해 가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미국 주도로 결성된 '세계원자력에너지 파트너쉽'(GNEP)은 원자력의 평화적이고 안전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협력체로, 주된 목표 중 하나는 무기급으로 쓰일 수 있는 순수 플루토늄이 추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2007년12월 19번째로 가입했다.

출처: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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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나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