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님 2008.08.11 18:56

박태환이 자유형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서 기분이 좋다고들 한다만...

나는 박태환이 싫다.

본인도 예전엔 박태환을 좋아했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싫어졌다.

그 순간은 (지금은 다시 돌아왔지만.)옛 스승인 노민상 감독을 떠나, 듣보잡도 못 하였던 박석기 코치에게로 둥지를 옮길때부터이다. 그때부터 싫어졌다. 그래서 그의 금메달은 나에겐 아무런 감흥이 없다.


그는 자의든, 타의든(타의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싫다고 하면 팀을 옮기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안했다.)

그를 16여년간 키워준 스승인 노민상감독을 걷어찼었다.

그리고, 노민상 감독을 떠나 만신창이가 되서야, 다시 "저 다시 받아주세요~"라고 했는지.. 노민상감독의 품으로 돌아왔다.

박태환이 다시 노민상감독의 품으로 돌아왔을때,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의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다"라고 하였다.


박석기 전 코치, 그 사람이 박태환을 망친 것이었다.(뭐, 박태환 자신이 벌 받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스승을 배반하면 어찌되는지... 박석기코치는 옛 스승이라고 호도되던데, 스승은 무슨 옛 스승인가? 박태환을 말아먹으려고 한 주제에..)


난 아주 보수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한번 수 틀리면, 아예 안 보는 타입이다.

박태환도 그런 예에 속한다.

박태환, 그는 (천식으로 골골 앓던 어린이를 국가대표로 키워주었는데)지금의 자신이 있을때까지 키워준 자신의 은인을 배반하고 딴 살림 차리고 떠났었다. 그때 난 박태환을 싫어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박태환이 다시 아쉬운지 노민상감독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올림픽에서 따낸 수영의 금메달이다.


그래서, 난 감흥이 없는 것이다. 한번 스승을 배반했던 배반자가 따 낸 금메달이기에...

한번 배반한자는 또 다시 배반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렇기에 감흥이 없는 것이다.

이번엔 (돈을 많이 준다고 하면) 다른나라(중동국가)로 귀화하여 한국을 배반할래나?

박태환이 노민상감독에게 폐해를 끼친 것을 만회하려면, 앞으로도 노민상 감독에게 신경 거슬리지않도록 노민상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르고 정진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그때 나도 박태환에 대한 응원을 재개 할 지도 모른다.



출처: 본인작성

posted by 지나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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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파란파랑새

    다른 스승을 찾아가는 일은 배반이 아닙니다.
    스포츠나 음악이나 모든 분야에서 어느 시점이 되면 옛 스승과 헤어져야 하는 일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런 일에 '배신' 운운 하는 것은 촌스런 의식입니다.
    앞으로 또 박태환 선수가 다른 스승을 찾아가는 시점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제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웃으며 떠나보낼 수 있어야 진정한 스승입니다.
    결과론적으로는 노민상 감독님과 함께 한 지금이 잘 된 거였지만
    결별 당시 그 결정은 최선이라 생각하고 내린 결정일 것입니다.
    저는 누가 누구를 꼭 매두려는 이런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 됩니다.......

    2008.08.12 16:46
  2.  Addr  Edit/Del  Reply 지나가다가

    그때 그 당시의 상황이 너무 복잡했던 것으로 압니다.
    물론, 더 발전을 위해 옛 스승을 떠나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헌데, 그때는 노민상감독과 가타부타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저질러 진 일인 것으로 압니다. 즉, 지금까지의 자신이 있게끔 한 스승을 도의에 어긋나게 일방적으로 찼다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 다른 스승을 떠나려 할 때에는 - 옛 스승에 대한 예의를 갖추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거 없이 일방적으로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당하는 입장(노민상 감독)에서는 상당히 황당하다못해 당황스럽기 까지 합니다.

    그런 행동이 과연 배반이 아니고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요?

    2008.08.12 18:28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