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야기 2007.12.05 23:54
'해안의 방패' 러시아130mm 해안포
- 북, 대남 전력 강화 일환으로 도입 움직임

 

북한은 그 동안 러시아 친선방문을 통해 혈맹국가로서 결속력 강화와 첨단 군사과학기술 도입을 통해 노후화된 무기체계를 개선, 발전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 북한의 도입 가능성이 높은 A-222S1 해안포는 어떤 것인가?

러시아는 해안 방어에 대한 중요성을 보다 더 강하게 인식, 첨단화된 군사 과학기술에 힘입어 재래식 해안포의 사격 능력 향상과 해상에서 이동하는 목표를 신속하게 파괴하기 위해 1992년 바리카디생산조합(Barrikady Production Association)에서 A-222S1 130㎜ 자주 해안포를 개발했다. 해안포체계의 구성은 전체적인 화력지원을 조정·통제하는 중앙전투실과 화력을 지원하는 130㎜ 자주포, 그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투근무지원실로 구성된다.

이 해안포체계의 장점은 사거리를 기존의 25㎞ 내외에서 35㎞까지 증가(10㎞)시켜 상륙작전 및 해안을 항해하는 부대에 지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역량을 구비했으며, 생존성 향상을 위해 중앙전투실에서부터 해안포 및 전투근무지원실까지 거리상 최대 1㎞, 표고차 300m까지 각각 분산 배치할 수 있다. 또한 화생방 방호를 위해 NBC 방호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화력지원 면에서 표적탐지 레이더 및 자동 사격통제 시스템을 이용, 4개의 표적 동시 탐지와 추적이 가능하다.
2개 표적에 대해 최대 10발까지 연속 사격할 수 있다는 것이며, MAZ-543트럭 차대에 중앙전투실, 해안포, 전투근무지원실을 탑재, 기동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화력지원(Shoot & Scoot) 임무수행을 극대화해 재래식 화포의 단점을 보완한 자주 해안포 시스템인 것이다.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 중앙전투실
중앙전투실은 MAZ-543트럭 차대에 탑재된 형태로서 제원은 전투중량 43.7t, 전장 15.2m, 전고 4.42m, 전폭 3.24m다.
중앙전투실에 탑재된 레이더는 35㎞ 이내의 표적을 탐지해 화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이러한 중앙전투실의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한 승무원은 7명으로 구성돼 임무가 수행된다.
전투지휘 및 사격통제를 담당하는 핵심시설인 중앙전투실의 주요 탑재 장비는 BR-136 발사 조정 시스템, NBC 방호 시스템, 부가장치로 구성되며, 사격통제 및 지원을 위한 ECCM(Electronic Counter-Counter Measures·전자방해방어책)을 제공, 전자전하에서도 전천후 사격지원 임무가 가능하다.

BR-136 발사 조정 시스템은 중앙전투실의 차량 상단부에 위치해 360도 회전하면서 24시간 내내 어떠한 조건하에서도 표적 탐지 레이더 및 전파 송·수신 안테나를 통해 모든 해상 상황에 대한 표적을 탐지하며, 탑재된 표적 중 4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2개 표적에 대해 자동·반자동으로 최대 분당 10발까지 사격할 수 있도록 통제가 가능하다. 표적 파괴 여부에 따라 재차 연속 사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앙전투실의 사격통제 절차정보수집 시스템인 BR-136 발사 조정 시스템으로부터 표적정보 및 지형·기상정보를 수집해 명령하달 시스템으로 자료를 통보하면 명령하달 시스템은 표적정보 분석 후 표적을 선정, 사격통제 시스템으로 하달한다. 사격통제 시스템은 지휘자가 위치한 명령하달 시스템으로부터 표적을 접수, 표적에 대한 사격 제원을 산출해서 해안포의 각 포반에 제원을 하달해 3문, 6문 단위로 사격을 통제함으로써 화력지원이 이뤄진다.

주요 구성 장비는 해안의 표적을 획득하기 위한 표적탐지 레이더, 표적을 화면으로 관찰하면서 추적할 수 있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부착된 TV 표적 시스템과 표적관측장치 그리고 사격 제원을 산출할 수 있는 컴퓨터, 평시 전투력 발휘를 위해 승무원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모의 훈련장치로 구성되며 각각의 장비에 대한 유·무선 사격통제로 재래식 화포에 비해 생존성, 신속성 및 정확도를 향상시켜 준다.

공통적으로 A-222S1 해안포체계의 차체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MAZ-543트럭의 차대를 기본으로 했고, 장비의 제원은 전장 11.7m, 전고 2.98m, 전투중량은 13.7t이며, 시속 60㎞의 속도로 65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장애물 극복능력은 57도의 경사도를 등판할 수 있으며, 수직장애물 통과능력은 0.78m이고 수심 1m에서도 도섭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적인 자주포는 무한궤도 섀시에 포신을 장착해 화포로 운용하지만 A-222S1 자주 해안포는 차륜 섀시 장착으로 무한궤도 대비 이동거리와 연비를 1.7배, 3배 이상 각각 증가시켜 기동력이 한층 강화됐다.
모든 화력을 지원하는 130㎜ 자주 해안포의 주요 장치는 사격을 통제하기 위한 사격통제장치와 레이저 거리 측정기 및 탄도 계산기, 내외부 통신장치와 조명 및 난방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제원은 구경 130㎜, 최대 사거리 35㎞, 전투중량 43.7t,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10발까지 사격이 가능하다. 자주포 내 탄약 적재량은 48발이며 8명의 승무원에 의해 사격이 이뤄진다.

이러한 성능을 가진 자주 해안포의 사격체계는 5~20분 가량의 준비시간이 필요하며, 중앙전투실의 통제하에 최고 속도 20kt로 이동 중인 해상 표적에 대해 4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2개 표적에 대해 자동 및 반자동과 수동식으로 타격할 수 있는 공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격 준비 시 포신이 상승해 차량 후미를 지향하고 차체의 안정을 위해 4개의 안정 유압잭이 지면으로 내려와 포의 수평을 유지시킨다. 이동시에는 안전 유압잭을 원위치시킨 다음 포신은 배럴(Barrel·운전석과 선탑자석 사이 간격)에 위치해 기동의 안정성을 유지시켜 준다.

해안포체계 지원을 위한 전투근무지원실
전투근무지원실은 화생방전하에서 임무수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NBC 방호장치와 전체 승무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승무원 휴게실이 배치돼 있다. 외부에는 지속적인 사격을 위해 보조동력장치(APU)인 디젤발전기 2대와 연료탱크, 해안포체계의 지상과 공중방호를 위한 7.62㎜ 기관총이 차량 후미 상단에 거치돼 해안포체계의 방어임무를 수행한다.

해안포체계의 동력장치는 전투근무지원실 내부에 디젤발전기 2대가 내장돼 AC 30㎾의 동력 제공과 MAZ-543트럭 디젤엔진의 전원공급을 대체할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하 50도~영상 50도 작동이 가능하다. 전투근무지원 차량의 전투중량은 43.5t이며 기본 제원은 기본인 MAZ-543트럭의 차체와 동일하면서 4명의 승무원으로 구성돼 전투근무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출처: 2004년 국방저널 11월호

posted by 지나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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