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님 2007.12.18 10:41
일본은 하와이 부근 해상에서 실시한 첫 미사일 공중 요격 실험이 성공했다. 이날 실험에서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곤고'호에서 발사된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이 미군측의 협조로 미군 시설에서 발사된 표적용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해 파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곤고호는 해상에서 수백km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표적용 미사일이 발사되자 고성능 레이더로 탐지, 약 2분 후 SM3을 발사해 고도 100km 이상의 대기권 밖에서 표적용 미사일을 맞춰 떨어뜨렸다. 미국 이외의 국가가 SM3 발사 실험을 하기는 처음이다.

일본은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금년 3월부터 국내에 배치하기 시작한 지상배치형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3(PAC3)과 더불어 미사일 방어(MD)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일본은 이번 실험에 대비해 지난달 하와이 인근에서 미군과 레이더 추적 등 공동훈련을 수차례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하기 시작한 MD 체제는 대기권 밖을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을 SM3로 요격하고, 놓칠 경우 지상에서 PAC3을 발사해 떨어뜨리는 2단계로 돼 있다.

일본은 다음달 초순부터 SM3의 실전 배치를 시작, 2010년도 말까지 SM3 탑재 이지스함을 사세보(佐世保)와 마이쓰루(舞鶴) 등 동해쪽 기지에 3척, 수도권의
요코스카(橫須賀)항에 1척을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

PAC3은 금년 3월 사이타마(埼玉)현 이루마(入間)기지, 11월에는 지바(千葉)현
나라시노(習志野)기지에 배치한 데 이어 2012년까지 모두 11개 지역에 16개 세트를 배치할 예정이다.

출처: lhk@yna.co.kr
posted by 지나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