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님 2008.01.18 10:49
첫 인상 심어주기에서 진...JDJ

정동영은 자신의 정치인생 첫 이미지를 불량하게 심어 준 것도 이번대선에서 진 원인중 하나이다.


2004년, 4월..

민주당, 한나라당이 결집하여 노무현 탄핵을 발의 하였고, 그 탄핵이 헌법상의 무효라고 결론이 내어진후 치뤄진 총선... 당시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은 탄핵이 무효라는 헌재의 결정에 의기양양하였으며 총선의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을 하였다. 뭐... 결론적으도 299석 가운데 151석을 얻은 열우당이 과반 획득에는 실패하였지만 1위의 순위는 굳건히 지켰다..


그런데, 당시 열우당의 선두주자들은 천정배, 정동영 등이었으며 정동영이 당 대표를 맏고 있었다.

당시 정동영은 방송인 출신으로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담그는 순간이었다.. 그런 즈음에...

정동영은 열우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에 흥분하였는지, 티비에 나와서 '연세 많으신 분들은 이번선거 투표 안 하셔도 됩니다. 쉬십시오..'라는 멘트(정확한지는 모른다. 그런류의 멘트였던것으로 기억된다.)를 날린다. 총선 투표를 얼마 안 남겨둔 상황에서 불쑥 퉁겨나온 불의의 발언...


이 때문에 정동영의원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기 시작한다.

'연세 많으신 분들은 투표를 하지 말란 말이냐? 무시하는 것이냐?' 하는 식이었다.

때문에 이를 진화하기 위해 부랴부랴 노인회를 찾아 업드려서 백배사죄를 하였다.


하지만, 이미 정동영에 대한 첫 이미지(퍼스트 임프레션)... 첫 인상이라고 하는가?

그것은 땅에 떨어졌다. 정치인 정동영에 대한 첫 인상이 연세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불량하게 느껴졌을 것이고 그 첫인상은 오래도록 남았을 것이다.


소위 '노인 폄하 발언'..


이것 하나로 정동영의 정치인생 길은 탄탄대로에서 험로로 바뀌게 된 것이다.


결국, 그 노인 폄하발언을 기억하고 있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정동영보다는 이명박을 택하였다.

이명박을 택한 이유는, 경제가 불황인 시대에 경제인 출신인 이명박이 구세주 역할을 해달라는 염원이 섞여 있기도 하지만, 정치인 정동영에 대한 첫 인상이 불량하게 느껴졌기에 등을 돌렸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아뭏든, 정치인 정동영은 이제 2008.4월 총선을 잘 치뤄 강한 야당으로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다.

(한국인들은 권력의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총선의 결과와 대선의 결과를 투표로 분산시켜왔다. 그래서 여소야대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지만..)

이번에 정동영이 실패하게 되면 정치인으로서 크게 실패하게 될지도 모른다. 때문에 이번 2008.4월 총선은 정동영에게 너무 소중한 기회이다... 본인은 정치인 정동영이 강하게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출처: 본인작성


posted by 지나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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